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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27, 2009

09년 12월 27일 - 청계산

지난 주 목요일부터 시작된 산행
12월 18일 - 청계산(송년회 & 송별회)
12월 19일 ~ 20일 - 덕유산
12월 22일 ~ 24일 - 지리산 종주
산행에 이어 마지막으로 몸풀기 12월 27일 청계산 산행으로 마무리


인덕원역 2번 출구에서 나와 303번 버스를 타고 원터골 정류장에 내려서
시작된 청계산 산행
산행 입구를 장식해 준 하우현 성당
오랜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듯한 멋스러운 성당이었다.

산행 코스 : 하우현 성당 - 국사봉 - 이수봉 - 만경대(Pass) - 매봉

점심 먹은 이후부터 눈꽃이 날리어 산행은 매봉을 마지막으로 하산
했지만 청계산의 눈꽃 산행도 나름 매력적이었음을 오늘 알 수 있었다.

이젠 2009년을 보내는 일밖에 남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하지만
다가오는 2010을 기대하며...
2010년에 내 품에 안길 산들이여... 지둘렷! 크흐흐~





Tuesday, December 8, 2009

09년 12월 06일 - 팔공산



한 동안 따뜻했던 날씨는 어디론가 도망가 버리고
산행을 하기로 했던 12월 06일 날씨는 서서히 강풍을 동반하기 시작했다.

따뜻한 남쪽 마을 대구였기에 추우면 얼마나 춥겠느냐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바탕으로 나는 배낭을 꾸리기 시작했다.
재규형의 친절한 네이게이션의 도움으로 재규형의 차는 집밖 문앞에까지 와 있었고 나는 배낭을 짊어지고 재규형의 차에 올라타 나와 재규형은 서울역을 향해 질주했다.

서울역에 있는 L-Mart에 들려 물과 라면 그리고 행동식이 될만한것들을 구입 한 후 다시 HY군의 도움을 빌어 주말에는 무료인 공영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HT군의 차가 오길 기다렸다.

취소자 없이 모든 사람이 버스에 탑승한 뒤... 버스는 대구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기사 아저씨의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인해 버스는 미친듯이 질주하며 차안에 있는 사람들을 공포와 수면장애를 가져오는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시간은 새벽 4시 30분경... 수태골 초입의 주차장에 버스는 도착했고  우리는 내려 조별로 가벼운 준비운동과 복장 및 장비 점검을 마친 뒤... 갓바위를 향해 첫 발걸음을 내 딪었다.

원래 계획했던 "수태골-서봉-비로봉-동봉-신령재- 능성재-인봉-갓바위" 코스는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강력한 칼바람 때문에 "수태골-서봉-비로봉-동봉-동화사" 코스로 급 변경되었고
점심때 시작하기로 했던 뒷풀이는 10시 30분경에 시작된 듯 싶다.

추위에 시달린 몸은 국화주, 대나무잎주, 소주를 아무 거리낌 없이 받아 들이며 뒷풀이는 즐겁게 마무리 되었고 우리는 또다시 공포의 버스에 탑승해 서울역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그 이후의 뒷풀이는... 상상하시길... ㅋㅋ

Monday, November 30, 2009

20091129 - 수리산



어제 소리산 산행과 돌잔치 참석을 마친뒤라 몸이 힘들었는지 침대와 한 몸이고파 바둥거리는 허리를 일으켜 세운 시간 10시 30분 이었다. 샤워 하면서 창밖에선 빗방울이 한두방을 떨어지는 것 같았다.
형태의 산행 취소와 관련된 문자나 전화가 없었기에 산행은 예정대로 진행되리라 생각하며 아점을 먹은 후 배낭에 오늘 산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하나 둘씩 챙긴 후 문밖을 나섰다.

빗방울이 생각보다는 두껍다는 생각과 함께... 배낭안에 괜히 카메라를 챙겼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문밖을 나선뒤로 다시 되돌아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마을버스에 몸을 맡기고 다시 전철을 갈아탄 후 신도림역에서 준이를 만났다. 어제 말했던 저녁 이벤트는 잘되었는지 물어가며 이야기 꽃을 피운 후 금정역에 도착한 후 전철 Gate를 나서기전 우린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당황하기 시작했다.
6번 Gate가 어디란 말인가? 6번~ 6번...우리 눈엔 1~5번 Gate외에는 보이지 않았기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Gate를 나가 아주머님께 물어보니 6번출구는 5번 출구로 내려간 후 횡단보도를 건너면 된다고 하셨다.
계단을 다 내려올때 쯤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칭구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형태&호영이었다.

둘을 만나 우리는 만남의 장소를 향해 달려갔다. 하나둘씩 마지막 인원까지 다 도착 한 후 우리는 15번 버스를 타고 수리산을 향해 발걸음을 내딪었다. 연아가 다닌다는 수리 고등학교를 지나 수리산 입구앞에 도착한 우리는 비옷을 챙겨입구 수리산 정상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