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9, 2010

고등학교때 동아리 선배가 들고 다녔던 팬플륫
그리고, MT때 그 선배가 들려줬던 팬플륫 소리를 잊지 못해 몇년전에 질러버린 팬플륫 악기

언젠가 배워야지... 배워야지...
생각만 하다가 4월 21일부터 매 주 1회의 초보자 강습 신청을 했다.
8주간의 강습이지만 되도록이면 참석해서 고등학교때부터 간절히 바래왔던 To-Do 목록 중
하나를 지워나갈 예정..흐흐~!!

열심히 해서 동호회해서 하는 연말 공연에도 참석하면 좋을텐데...
아직 거기까지는 욕심인 듯 싶공
암튼 홧팅이당~!!

주인에게 구박 맞고 쫓겨난건지
아니면 주인을 지키기 위해 문 밖에 나와 있는건지

어제 집에 가는길에 문득 홀로 나와 있는 인형을 보고
들었던 생각이었다.

실로 멀쩡한 인형인지라 갖고 싶은 생각도
들었을수두 있었겠지만
어제 그 순간만큼은 저 인형이 있는 풍경과
그 자체로서 나에게 웃음을 주었기에
그냥 바라보는걸로 즐거웠던 것 같다.

바라만봐도 즐거운 사람을
난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깡?

ㅎㅎ 피식~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