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달려온 2008년도 벌써 7월이 되었다.
년초에 꿈꾸었던걸들에 대한 열정은 구름과 함께 두둥실 두둥실 동남아로 떠나 보낸 듯하다.
지금은 무더위에 지쳐 허우적 거리기만 할 뿐
귀차니즘에 빠져 모든게 싫다. 소위 세상 놀이라는것들에 대해서는 별로 재미가 없다.
이런날은 세숫대야에 발 담그고 독서 삼매경에라도 빠져야 하는건데...
최근에 읽은책은 "제인 에어"라는 책이다.
샬로트 브론테의 자전적인 소설이라고 하지만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이쁘다는 생각밖엔 안 든다.
지금 책이 옆에 있다면 몇 문장이라도 적을테지만 모 사이트에서 에어컨도 꺼져 있는곳에서 더위와 싸우며 이마에 땀방을 맺혀 가며 글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 아무 생각이 없다.
집에 가고 싶다..Kwang-Y! 흐흐~ 살려다오!
- 선릉의 DB에서 2008/07/16 새벽 0: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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